운 좋게도 4차 프로젝트그룹에 뽑혀셔 램스울 두 팩을 받았습니다.
제가 받은 실이에요.
받은 실을 바탕색과 유채색으로 나눠 놓고
대바늘로 떠 보다가 다시 풀고 어떤 모양으로 할까 한참 생각하다가 그래니스퀘어를 약간 변형하여 뜨기로 했습니다.
1단과 5단만 약간 다르게 하여 5호 코바늘로 떠 보았더니 한 변이 11cm인 정사각형이 나오더군요.
1단은 채색 계열로 뜨고 2단은 흰색으로 통일감을 주고 나머지는 바탕색으로 떴습니다.
1단은 (한길 긴뜨기 2개에 사슬뜨기 하나)*8로 떴고요. 5단째는 모두 한길 긴뜨기로 둘러줬어요. 모서리는 사슬뜨기 3개 넣고.
조각끼리 이을 때는 회색 실을 써서 돗바늘로 감침질 했고요. 이 모티브를 잇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어요.
가로 8개 세로 10개로 하여 모두 80개의 조각을 방안에 펼쳐놓고 그대로 이었거든요.
눈이 아른아른...... 허리도 아프고.....
그래도 오늘이 마감이라 생각하니 어찌됐든 끝내야겠기에 꾹 참고 했지요. 아니면 잇는데 며칠 걸렸을지도 몰라요..
다 잇고 보니 잘 때 둘러쓰고 자기에는 20센티쯤 모자라고 가슴 아래로 덮기에는 충분한 길이네요. 소파에 앉아서 덮기에는 충분하고요.
5호 바늘로 뜨기에 딱 적당한 굵기의 실이고 가로세로 11센티의 사각형을 80개 이었지만 가뿐한 무게라 좋으네요. 막 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.
들어간 실의 양을 가늠해 보시라고 남은 실도 찍어보았습니다.
남은 실로 가장자리를 더 둘러보고 만약 어울리지 않으면 따로 조각 담요 하나를 더 떠 봐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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